"현피뜨자" 게임하다 1000㎞ 날아가 망치 살인미수 20대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에드워드 강이 2급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23일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에 거주하는 강 씨는 다중접속온라인(MMO)게임인 아키에이지를 하던 중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남성과 시비가 붙어 그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22일에는 범행에 사용된 망치와 손전등을 구매했다. 23일 새벽에는 검은 상·하의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뒤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망치로 그를 공격했다.
그러나 강 씨의 공격은 성공하지 못했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의붓아버지가 싸움에 가세해 아들과 함께 강 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2급 살인미수, 무장강도 등의 혐의로 수감된 상태다. 현재 강 씨는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묻자 온라인에서 피해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가 나쁜 사람이라고 진술했다"면서 "다만 강 씨는 우리에게 무단침입, 폭행죄로 징역형을 얼마나 받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