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번기사는 진짜일까?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려는 이유는 새로운 계약(장기 계약)을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 1년을 확보한 뒤 새 계약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은 시즌 전까지 손흥민과 3년 혹은 4년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해 추후 이적료를 챙길 거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스퍼스웹이 이와 상반된 예상을 한 것이다. 더욱이 '3~4년'이라는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언급하며 '장밋빛 전망'했다. 팬들은 '짠돌이', '돈벌레' 등으로 악명 높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팀 레전드인 손흥민을 존중해 제대로 된 대우를 하길 바라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원래 내년 6월까지지만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계약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물론 팬들은 장기 재계약을 원한다. 당초 토트넘이 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달라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6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추후 큰 이적료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엘런 허튼은 "내 생각에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계약서에 넣은 것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그 옵션을 '100%' 발동시킬 것이다"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