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것들 (4) 졸음운전
야간 일을 한 적이 있다. 아침 7시 퇴근하여 차를 몰라치면 졸음이 온다. 출발 때는 괜찮었는데 중간 혹은 도착점 가까히부터 졸음끼를 느끼는 것이다. 창문을 열고 음악을 듣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나만의 방법 중 하나는 무언가를 먹는데 주로 사탕이다.
하지만 사탕도 잠시뿐이기에 나는 갓길에 차를 세운다. 그리곤 잠시 눈을 감는데 길어야 5분 미만이다. 어느 때는 2분 정도 눈을 감고 다시 출발한다. 시간상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의외로 효과는 엄청 크다. 엄청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효과가 있다.
졸음은 이상하게 차를 몰 때 더한다. 차를 세우고 있으면 졸음의 깊이가 약해지는 것이다. 주차 후 다시 출발하면 첫 출발 때와 비슷한 후레쉬를 느낄 수 있다. 그 2분이 5분이 운전자를 바꾸는 것이다. 아니 잠재적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간혹 이를 지키지 않을 때가 있다. 졸음을 참고 운전대를 계속 잡는 것이다. 아마 '졸릴 때 몇분 휴식'이 아직 철칙으로 자리 잡지 못한 까닭일 것이다. 졸음운전이 얼마나 위험하고 잠깐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