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터졌다! 3부팀과 연습경기 '멀티골' 쾅!…새 시즌 느낌 좋다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이 비공개로 열린 첫 연습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은 또 다른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골퍼레이드를 펼치며 7-1로 대승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연습 경기를 치르기로 같은 날 예고했다. 킥오프 시간과 장소 등이 알려지지 않은 채 치러지는 경기였다. 캠브리지는 리그1(3부리그) 구단으로 지난 시즌 리그1 19위를 차지했다. 리그1은 총 24개팀으로 구성되는데 22~24위 3팀이 강등된다. 캠브리지는 4부 강등을 간신히 면한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7일 토트넘 프리시즌 캠프 개막에 맞춰 한국을 떠나 영국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하고 있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거나 참가 중인 선수들이 여럿 된다.
미키 판더펜(네덜란드), 라두 드라구신(루마니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가 유로 2024 여정을 마치고 쉬는 중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는 조국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올라 아직도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도 14일 3~4위전을 준비한다.
주전급이 여럿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은 두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 훈련에 가세한 뒤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전에도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손흥민이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을 전담하는 기자 알리스데어 골드가 13일 자신의 SNS에 "캠브리지전에서 토트넘이 5-0으로 앞선 채 끝낸 채 전반전을 마쳤다"는 소식이 들리자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릴리화이트 로즈'는 이를 공유하면서 "브레넌 존슨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손흥민이 두 골을 넣었다"고 했다.
'릴리화이트 로즈'는 이후 토트넘이 후반전까지 치른 결과 7-1로 이겼다고 알렸다. 미키 무어가 한 골을 넣었고, 한 골은 토마스 베르너의 유도에 따른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다.
존슨은 지난 시즌 초반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웨일스 국가대표다.
비록 3부리그 하위권 팀이지만 손흥민이 첫 연습경기부터 두 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4-2025시즌에도 순조로운 출발이 기대된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3시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로 이동해 허츠와 새 시즌 첫 공개 친선 경기를 치르며, 이틀 뒤인 20일엔 오후 11시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인 QPR와 역시 원정으로 친선 경기를 벌인다.
이후 일본으로 이동, 2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하고, 이후 서울로 장소를 옮겨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친선 경기를 한다.
그리고 8월3일 역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민재와 해리 케인이 뛰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하고, 8월11일 오전 1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한 번 더 친선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이어 8월20일 오전 4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2024-20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원정 경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