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 시@뮤비
꽃잎-대장사오정
빛을보면 마치 네 눈빛을 느끼듯 따가운 햇살을 거닐게 되고, 비 속을 헤매는건 쏟아지는 너의 눈물임을
알기에 그 안에 묻혀 너의 슬픔 함께하기 위함이야....
별을보면 수많은 인연중에 나에게만 건네준 너의 사랑을 알고 ,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의 끝자락도
영원히 사그러들지 않을 단 하나의 내 반쪽의 영혼임을 알아....
언젠가 소리없이 찾아올 삶의 끝에서
돌아가는 발걸음에 수 놓아진 붉은 꽃잎들 날리거든 오직 단 한사람의 손길로만 멈추고 숨쉬게 하던 내 심장의 흔적임을 기억해주길....
또 다시 시작할 익숙한 인연을 위한
내 마지막....그리고....약속임을....
꽃이 피고 다시 지고 피어 올라
향기를 흩날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