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핸드폰 훔쳐 달아나던 10대 소년... 3초 뒤 벌어진 비극
노인의 핸드폰을 훔쳐 달아나던 17살 소년이 곧바로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로 보다는 "인과응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지난 19일 오전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에서 발생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X(구 트위터)에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모자를 쓴 소년이 길모퉁이에서 통화를 하며 걸어가던 71세 노인을 발견하고는 그의 손에서 핸드폰을 낚아 채 달아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도망가다 버스에 치여 사망...싸늘한 누리꾼 반응
노인은 깜짝 놀라 도망가는 소년을 바라봤다. 그런데 3초도 지나지 않아 소년은 오른쪽에서 다가오고 있던 버스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소년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극적인 사고이지만 누리꾼들은 대부분 소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기보다는 "카르마(업보)가 존재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노인이 핸드폰을 무사히 돌려받았으면 좋겠다", "내가 걱정되는 건 노인의 핸드폰이 무사한지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