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47% 잘된 일" 60대 남자 최고 지지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갤럽이 지난 11일 발표한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 조사에 따르면, 47%의 응답자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선임에 대해 응답자 47%는 잘된 일, 25%는 잘못된 일이라고 전했다. 또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를 살펴보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긍정론이 많다. 이들은 각각 61%와 62%의 비율로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잘된 일이라고 했다.
반면 18~29세와 30대는 단 32%와 29%만이 잘된 일이라는 평가. 세대별 차이가 매우 크다. 가장 부정적인 세대는 30대 여성으로 24%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지역과 성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별에서만 큰 격차를 나타냈다. 가장 높은 긍정은 60대 남성에서 나왔다. 무려 70%가 홍명보 감독 선임을 지지했다.
이에 대해 한국 갤럽은 홍명보 감독이 과거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될 때의 조사 결과도 언급했다. 지난 2013년 8월 당시.
이에 따르면, 당시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한 긍정 여론은 78%에 달했다. 또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탈락 후에도 사퇴(31%) 보다는 유임(52%) 비율이 높았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국 축구를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