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누나 연예인인데... 안보이던 '마이클 잭슨' 막내아들, 충격 근황
고(故) 마이클 잭슨의 막내아들 비기 잭슨이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비기 잭슨이 로스앤젤레스에서 파란색 테슬라 차를 충전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비기 잭슨은 영화 '스타워즈'의 유명 캐릭터 '다스 베이더'가 그려진 검은색 티셔츠와 편안한 반바지 차림을 했다.
마이클 잭슨의 세 자녀 중 막내인 비기 잭슨은 공개 석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형과 누나와는 달리 공적인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중에게 모습을 보이는 일이 드물다.
비기 잭슨은 2002년 대리모를 통해 프린스 마이클 잭슨 2세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지난 2015년 학급에서 놀림을 당한다는 이유로 이름을 비기 잭슨으로 개명했다.
앞서 비기 잭슨은 생후 9개월 때 아버지 마이클 잭슨에 의해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된 적 있다.
당시 마이클 잭슨은 베를린 호텔 방 발코니에서 지상에 몰려온 취재진을 향해 자칫 떨어질 수도 있는 위태로운 자세로 들어 보여 큰 논란이 됐다.
한편 비기 잭슨의 형 마이클 조셉 프린스 잭슨 주니어는 현재 배우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며 누나 패리스마이클 캐서린 잭슨은 가수이자 모델, 배우로 세 남매 중 가장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보인다.
세 남매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마이클 잭슨의 '네버랜드' 저택에서 자랐다. 2009년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할머니 캐서린 잭슨이 세 아이를 양육했다.
한편 지난 3월 비기 잭슨은 93세가 된 할머니 캐서린 잭슨에게 아버지 마이클 잭슨의 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유산 관련 재판에서 발생한 변호사 비용을 마이클 잭슨의 유산을 통해 충당해 달라는 캐서린 잭슨의 요청에 대해 법원이 거부하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