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년 만의 최초 진기록' 하인즈 '이런 신인 없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외야수 리스 하인즈(24, 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큰 사고를 쳤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데뷔 후 2경기에서 장타 5방을 때린 하인즈를 집중 조명했다.
하인즈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후 2경기 성적은 충격적. 메이저리그 역대 1위.
메이저리그 데뷔전인 지난 9일에는 홈런과 2루타 1개씩을 때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10일에는 2루타, 3루타, 홈런을 1개씩 기록했다.
즉 하인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2경기에서 장타 5방을 때렸다. 이는 신시내티 구단을 넘으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진기록.
이에 대해 MLB 네트워크는 하인즈가 1900년 이후로 데뷔 첫 2경기에서 장타 5개를 때린 최초의 타자라고 소개했다. 이전 기록은 4개.
또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첫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타자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2경기 만에 큰 임팩트를 남긴 것.
하인즈는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마이너리그 322경기에서 타율 0.244와 OPS 0.790 등의 평범한 성적을 냈다.
또 하인즈는 이번 시즌 트리플A 77경기에서도 타율 0.216와 OPS 0.698 등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시작은 너무나도 좋다.
큰 사고를 친 하인즈가 마이너리그에서의 부진과 관계없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