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시즌 15호 도루를 기록했다.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ML) 밀워키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14로 내려갔다.
 

21일(한국시간) 머리띠를 고쳐매는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김하성은 2회 삼진, 4회 좌익수 직선타,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15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이날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굿바이’ 끝내기 우월 솔로홈런으로 7-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크로넨워스는 6-6으로 팽팽히 9회말 2사 후 풀카운트 상황에서 한가운데 들어온 슬라이더를 강하게 잡아당겼고 비거리 120m 홈런포를 쏘아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