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면무호흡 방치한다면 다양한 합병증 위험↑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경우 하루 중 수면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 개념이 아닌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다양한 수면장애로 인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수면상태에 대해 정밀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코골이·수면무호흡은 성인 10명 중 평균 2~3명 정도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기류의 목젖 등과의 마찰로 발생한다. 코골이는 수면상태에서도 느낄 수는 있지만 대부분 직접 느끼기보다 상대방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해당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코골이를 치료하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코골이 환자 중 단순히 코골이만 겪는 경우도 있지만 3분의 1 이상은 수면무호흡이 동반된다. 수면무호흡증의 문제는 수면 중 숨쉬기가 잘 안되는 점 외에도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수면 부족을 유발한다. 또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다양한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이지현 원장 드림수면의원)
코골이·수면무호흡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수면장애로 수면다원검사, 양압기 치료 등을 통해 정밀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양압기 치료는 마스크를 통해 공기의 압력을 불어넣어 무호흡을 일으키는 주변 조직 혀, 목젖 등을 밀어주어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지 않도록 형태를 유지해주는 치료이다. 코골이·수면무호흡의 치료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치료방법이지만 초반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병원에 따라 성공률이 큰 차이를 보여 본인의 수면상태에 맞게 양압 적성검사나 지속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드림수면의원 이지현 원장은 “코골이·수면무호흡은 거의 재발 우려가 없는 질환이지만 재발이나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 속에서 체중조절, 규칙적인 수면, 절주 등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치료 경험이 있는 의료진과의 정밀한 진단과 상담으로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워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코골이·수면무호흡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