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은 후순위, 프로젝트 우수성과 전술적인 자율성이 더 중요… 한국 거주 의사 있다'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 공석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표명했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포터 감독이 대리인을 통해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제출했다.
포터 사단의 연봉 규모는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 후보군에 언급된 감독들 중 가장 높다. 대한축구협회의 협의를 통해 조율될 여지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지난 2일 유럽으로 출국해 거스 포옛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 다비트 바그너 전 노리치시티 감독과 협상 중이다. 두 외국인 감독이 최종 후보로 알려지고 있으나 축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협의 후 더 좋은 후보가 등장할 경우 고려할 수 있다. 5일 귀국하는 이 총괄이사는 국내 감독 후보군 중 1순위로 선정된 홍명보 울산HD 감독도 만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 역시 유로2024 대회 조별리그 탈락 후 입지가 좁아지자 대리인을 통해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