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빈-이동휘, 미국의 맛 제대로 느꼈다
곽준빈과 이동휘가 미국의 맛을 제대로 느꼈다. / 사진 = ‘기사식당2’ 캡처
곽준빈과 이동휘가 미국의 맛을 제대로 느꼈다.
어제(10일) 방송된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9회에서는 곽준빈이 여행 메이트 이동휘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고칼로리 음식을 섭렵하며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날 고칼로리 투어에 나선 두 사람은 택시 기사가 추천한 햄버거 맛집에서 2,000kcal가 넘는 한 끼로 스타트를 끊었다. 패티가 3장인 칠리버거에 패티를 1장 더 추가하고, 사이드 메뉴 칠리 치즈 프라이도 주문한 것. 곽준빈은 “생각보다 헤비하지 않다. 너무 맛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이동휘 역시 취향을 저격당해 군침이 돌게 했다.
이후 칼로리 소모를 위해 베니스비치의 머슬 비치로 간 곽준빈과 이동휘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이끌려 초콜릿과 다양한 토핑이 올라가는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햄버거를 언제 먹었냐는 듯 아이스크림에 푹 빠진 곽준빈이 “배불러서 안 들어갈 줄 알았다”고 하자 이동휘는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말해 공감의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입성한 머슬 비치에서는 곽준빈이 복서 출신 트레이너를 도발하며 예상치 못한 운동 지옥이 시작돼 재미를 선사했다. 벤치프레스, 스피드백, 로프 트레이닝까지 하고 나서야 풀려난 곽준빈은 “이제야 햄버거랑 아이스크림이 소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날, 파워 외향형인 택시 기사가 안내한 미국 바비큐 가게에서도 고칼로리 투어답게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콤보 메뉴와 칠면조 다리를 먹었다. 또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다는 다이어트 코스를 체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머리, 팔, 다리까지 붕대를 감고 트램펄린을 하는 곽준빈의 모습은 마치 미라를 연상케 해 폭소를 자아냈다.
고칼로리 투어는 여러 가지 싱싱한 해산물이 담긴 해산물 플래터와 퍼넬 케이크, 프로즌 바나나, 초콜릿 쿠키 튀김 먹방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고칼로리 투어를 통해 다양한 현지 음식을 접한 이동휘는 김치가 생각났던 솔직한 마음을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상상으로만 생각해봤던 고칼로리 투어를 도전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는 17일(토) 저녁 8시 5분 EBS와 ENA에서 동시 방송될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서는 곽준빈과 이동휘의 LA 이색 여행이 펼쳐진다. 할리우드로 간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