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유니폼 입은 음바페, 데뷔전 선발 출격! 비니시우스-호드리구와 스리톱 구축!···레알 마드리드, 아탈란타와의 슈퍼컵 선발 라인업 발표
킬리안 음바페(26)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에 나선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호드리구(23)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을 구축하며 선발 출격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에서 아탈란타 BC를 상대로 2024 UEFA 슈퍼컵 맞대결을 치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멘디,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음바페, 비니시우스가 선발 출격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레모니를 펼치는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런던|AP연합뉴스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웃고 있는 아탈란타 아데몰라 루크먼. 게티이미지코리아
슈퍼컵은 지난 2023-24시즌 UEFA 주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2024-25시즌을 앞두고 맞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탈란타가 맞대결을 펼치며 2024-25시즌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구단 통산 15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슈퍼컵 최다 우승 자리에 도전한다. 현재 5회 우승으로 바르셀로나, AC 밀란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완벽한 최강자의 자리를 노린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창단 117년 만에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미 역사를 새로 썼지만 아탈란타는 내친김에 처음 나서는 슈퍼컵에서도 또 하나의 역사를 쓰기 위해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도전에 나선다.
킬리안 음바페. Getty Images
경기를 앞두고 가장 관심사가 모아진 것은 바로 음바페의 데뷔전 출격 여부였다. 현시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음바페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몇 년간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지며 이적이 유력했으나 결국 PSG와의 계약이 종료된 뒤 자유 계약으로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리고 예상대로 음바페의 데뷔전 무대는 슈퍼컵이 됐다. 경기 전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음바페는 선발로 나서면서 데뷔전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과연 음바페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