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장해라! 신태용호, 네덜란드 연령별 출신 GK 합류...日 언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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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파에스가 인도네시아로 귀화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파에스 골키퍼가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강화했다. 이는 파에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신태용호에 합류할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은 "우리는 파에스가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인도네시아가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 축구의 미래를 만들어갈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노력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도 파에스의 인도네시아 합류 소식을 주목했다. 일본 매체 '야후 재팬'은 "일본과 아시아 최종 예선을 앞둔 인도네시아가 파에스를 대표팀에 소집할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11월과 내년 6월 일본과 맞붙는다"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에 편성됐다. 2위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현실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인도네시아는 피파 랭킹 134위로 6포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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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최고의 전력을 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중국적자들을 인도네시아로 귀화시켜 대표팀을 강화하고 있다. 파에스도 그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파에스를 합류시켜 후방에 안정감을 더할 생각이다.
네덜란드 출신인 파에스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될 정도로 수준급 기량을 갖고 있다. 191cm의 큰 키와 뛰어난 반응속도로 좋은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파에스는 NEC 네이메헨 유스를 거쳐 2017-18시즌 NEC 네이메헨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데뷔에는 실패했고 위트레흐트로 팀을 옮겼다. 파에스는 위트레흐트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FC댈러스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했다. 파에스는 댈러스에 이적하자마자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댈러스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24 MLS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안정적인 골키퍼까지 생기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진출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부임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2023 아시안컵에서는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고 처음으로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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