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2분 4초 개막골에도.. 이강인, 홈 개막전 벤치 출발···PSG, 몽펠리에전 선발 라인업 공개[리그앙 라인업] 입력2024.08.24. 오전 3:06 수정
개막전에서 2분 4초 만에 리그 1호골을 터트린 이강인(23)이 몽펠리에와의 홈 개막전에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를 상대로 2024-25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를 치른다.
PSG 선발 라인업. PSG 공식 SNS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윌리엄 파초, 누노 멘데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 출격한다.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강인은 지난 주말 열린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2분 4초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곤살로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그대로 왼발 감아 찬 슈팅을 시도했다. 앞에 있던 수비의 발에 맞았지만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득점은 2분 4초 만에 나온 이번 시즌 리그 전체 1호골이었다. 이 기록은 리그앙 역대 최단 시간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이강인은 15년 만에 역사를 새로 썼다.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개막전부터 골 맛을 보며 좋은 경기력을 보인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비티냐,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1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선 오른쪽 측면 윙어로 나섰지만 이번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일단 이강인은 벤치에서 홈 개막전을 시작한다.
이강인은 몽펠리에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몽펠리에전 2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번에도 출전해 골 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