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6] “15살 어린 女와 외도, 집 창고서 상간녀 발견” 진영 이혼 사유 충격
돌싱녀 진영의 이혼 사유가 충격을 줬다.
9월 19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 2회에서는 10명의 돌싱들의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이날 이혼 3년 차 진영은 "전 전남편의 거짓말로 시작해 거짓말로 끝난 결혼이었다. 거기다 플러스 상대방의 외도. 상간녀를 어디서 발견했냐면 저희 집 창고"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진영은 "당시 코로나19 때였다. 갑자기 전화가 온 거다. '나 코로나 걸린 사람과 접촉한 것 같으니 친정에 가있어라'라고 한 거다. 잠깐 있다가 오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두 달 동안 저희 엄마 집에 있었다. 하루는 장염에 걸렸다는 거다. 그래서 '장염에 걸렸어? 죽 좀 쒀서 갈게'라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 몇 분 있다가 이미 죽을 쒀 놨고 저희 친정과 가까워서 갔다. 내가 비밀번호 누르러 가잖나. 안 눌리는 거다. 그게 아니라 안에서 잠근 거다. 잠금을 했다는 건 안에 사람이 있다는 거잖나. 뭔가 이상해서 벨을 눌렀다. 바로 안 나오더라. 한 20초 30초 뒤에 젖은 바지를 가지고 문을 탁 열더라. '무슨 일이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벨 눌렀는데 몰랐어?'라고 하니까 "바지 빨고 있느라 몰랐어'라고 태연하게 하더라. '장염 걸렸대서 죽 써왔어 먹어'하고 창고에 넣어놓은 게 있어서 빼려고 가려던 상황이었다. 얘기하면서 창고로 가는데 내 손을 할 말 있다며 탁 잡는 거다. 잠깐만 기다리라며 창고에 들어갔는데 여자가 이러고 서있더라. 피규어를 되게 좋아했다. 전남편이. '피규어를 구경하러 온 것 뿐이지 (외도가) 아니다. 오늘 처음 데려온 거다'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근데 여자를 딱 봤는데 양말을 벗고 있더라"고. 진영은 "남의 집에 처음 왔는데 누가 양말을 벗고 있냐. 너무 편하게 내 집처럼 드나들었다는 느낌이 들더라. CCTV를 다는 못 돌려보고 한 달 반 정도 돌려봤다. 내가 확인한 것만 우리집을 33번 왔다 갔다 했다. 우리집에서 잠도 잤다. 내가 자던 그 침대에서 같이 잤겠지"라고 말해 MC 유세윤이 실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지혜는 "너무 화난다"며 함께 분노했다.
진영은 "그 사건 당일 있고 나서 한 2, 3일 뒤에 내가 어머니를 불러 '상황이 이렇다, 와서 보셔야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니까 자기가 어머니에게 많이 혼이 났다고 했는데 또 거짓말을 하고 있던 거다. 그 여자와 숙박 업소에 들어가 있던 거다. 마음을 먹었다. 진짜 아웃이구나. 그날 걔가 와서 '이혼하자'고 했다. 그래서 나는 재판이혼했다. 1년 반동안. 왜냐하면 서면을 내면 또 거짓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진영은 "15살 어린 여자였다. 소송이 끝날 때까지 서로 아무 사이 아니라고 일관되게 얘기하더라. 근데 건물(숙박업소)에서 나오는 상황을 2번이나 목격했다. 저희 엄마 아빠도 소송하면서 건강도 안 좋아지셨다. 저희 엄마가 머리가 계속 아프다고 하시는 거다. 뇌 촬영을 했는데 뇌가 조금 쪼그라들었다고 하더라.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부모님에게 제일 죄송하다"고 눈물로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