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9회말 동점포…시즌 53홈런
오타니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의 힘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그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콜로라도 우완 세스 할보센의 4구째 시속 88.7마일(약 142.7㎞)짜리 스플리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도루 2개까지 추가한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6-5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사상 최초의 55홈런-55도루까지 홈런 2개만 남긴 상황. 이제는 기록하는 홈런과 도루 모두 메이저리그 역사 되는 중이다.
오타니는 이와 함께 역대 아시아 메이저 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에도 1개 차로 다가섰는데, 종전 기록은 스즈키 이치로가 2001년 시애틀 시절 달성한 56도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