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 베트남 세계3쿠션선수권 32강 진출
김준태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 베트남 세계3쿠션선수권 32강 진출
韓4명 모두 조1위…서창훈 ‘고배’
야스퍼스, 멕스, 자네티, 타이푼
브롬달 등 무난히 32강 진출
김준태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이 세계3쿠션선수권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반면 서창훈은 아쉽게 예선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디펜딩챔프’ 바오프엉빈과 쩐꾸옛치엔, 야스퍼스, 멕스, 블롬달, 자네티, 타스데미르 등 강호들도 32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아울러 예선 라운드가 마무리되면서 27일 네 차례에 걸쳐 치러질 32강 대진표도 확정됐다. 김준태는 프랑스의 미카엘 드보게라에르와 만나고, 김행직은 호세 후안 가르시아를 상대한다. 조명우와 허정한은 예선 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꺾은 바 있는 하비에르 베라(멕시코), 후이 마뉴엘 코스타(페루)와 또 만난다.
멕스 8이닝에 40점 애버리지 5.0 폭발
김준태(세계4위, 경북체육회)는 26일 밤 베트남 빈투안에서 열린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 예선 이틀째 D조 경기에서 다비드 페노르(스웨덴)에 35:40(20이닝)으로 패해 1승1패를 기록했다. D조에서는 김준태, 페노르, 우메다 류지 3명이 1승1패로 똑같았으나 김준태가 애버리지(1.744-1.531-1.340)에서 가장 높아 조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페노르.
전날 하비에르 베라(멕시코)를 40:25(26이닝)로 꺾고 1승을 챙긴 E조 조명우(5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는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 라덱 노박(체코)을 40:22(19이닝)로 제압, 2승 조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허정한과 김행직은 이날 하루에 두 경기를 모두 이겨 조1위(2승)가 됐다.
K조 허정한(11위, 경남)은 첫 판에서 후이 마누엘 코스타(포르투갈)를 40:33(21이닝)으로 꺾은 뒤 윌리엄 빌라누에바(베네수엘라)마저 40:31(22이닝)로 제압, 2승을 챙겼다.
김행직(12위, 전남)도 휴고 파티노(미국)를 40:35(28이닝), 미구엘 라브라도르(베네수엘라)를 40:21(22이닝)로 차례로 제압, 조1위(2승)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명우-하비에르 베라, 허정한-후이 코스타
야스퍼스-브롬달, 바오프엉빈-뷰리
한편 에디 멕스(벨기에)는 G조 예선 두 번째 코스티스탄스키(그리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하이런 두 방(15, 13점)을 앞세워 단 8이닝만에 40:17로 승리, 애버리지 5.00을 기록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 32강 대진표]
▲27일 14:00(한국시간)
김준태-미카엘 드보게라에르, 에디 멕스-레이몬 그루트, 김행직-호세 후안 가르시아, 응우옌 반타이-미야시타 다카오
▲27일 16:30
조명우-하비에르 베라, 허정한-후이 마뉴엘 코스타, 브라이언 쿤드센-다비드 페노르, 사메 시돔-라몬 로드리게즈,
▲27일 19:00
바오프엉빈-제레미 뷰리, 쩐꾸옛치엔-버케이 카라쿠르트, 마르코 자네티-휴고 파티노, 루벤 레가즈피-트란탄럭
▲27일 21:30
딕 야스퍼스-토브욘 브롬달, 톨가한 키라즈-다니엘 모랄레스, 타이푼 타스데미르-타이홍치엠, 쩐득민-마틴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