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 윤도현 듀오 대활약 롯데에 대승
KIA, 김도영 & 윤도현 듀오 대활약 롯데에 대승...레이예스 200안타 고지 [부산에서mhn]
(MHN스포츠 부산, 박연준 기자) 김도영과 윤도현 두 영건의 활약으로 KIA가 승리를 가져갔다.
KIA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12-8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 찰리 반즈.
이에 맞선 KIA는 김도영(지명타자)-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이우성(우익수)-이창진(좌익수)-변우혁(1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김두현(2루수)로 타순을 구축했다. 선발 윤영철.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4회말 롯데는 주지 1, 3루에서 박승욱 적시타에 이어 정훈의 우중간 적시타가 더해져 2-0 앞서갔다.
이어 5회말에도 전준우의 적시타로 포문을 연 롯데는 나승엽의 스리런 홈런으로 6-0 기세를 잡았다.
그러자 KIA 역시 추격에 나섰다. 6회초 윤도현 적시타를 시작으로 박찬호, 이창진 적시타에 이어 변우혁의 2타점 적시타로 차근차근 추격한 KIA는 서건창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경기를 다시 동점으로 만들어냈다.
롯데는 6회말 상대 실책 등을 엮어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로 8-6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KIA는 또 다시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연속 벌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변우혁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 최원준 희생 플라이, 한승택, 김도영의 밀어내기 볼넷, 윤도현의 2타점 적시타로 KIA는 12-8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롯데 레이예스는 10년 만에 리그 200안타를 작성했다.
사진=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