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끝으로 계약 만료 살라에, PSG 3년 계약 추진
생겼다. 바로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PSG는 살라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 슈퍼스타 스트라이커가 최고 수준에서
최소 3년은 더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지만,
리버풀은 아직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다양한 팀들이
살라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거물들이
살라 영입을 계획 중이다. 이미 지난여름부터 이적설이 터졌다.
여기에 PSG까지 합류하는 모양새다.
살라는 2022년 맺었던 3년 계약이 오는 2025년 6월 만료된다. 살라는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 아라비아 측의 큰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640억 원)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살라는 안필드에 잔류했다.
이런 상황 속에 살라가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지난 2일 열렸던 2024-25시즌 PL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격파한 뒤,
"경기장으로 가면서 이게(올드 트래포드 원정)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직까지 클럽에서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나는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자'고 생각했다. 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의미 심장한 발언을 전했다.
'더 선'은 "살라는 현재로선 아랍 국가로 이주하는 데
거의 관심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최고 수준에서 계속 뛰고 싶어하며,
PSG가 그에게 안필드를 떠나기 위해 3년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PSG 구단주는 최근 몇 년 동안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잃은 후 대형 선수 영입을 확보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구단주들은 살라가 팀의 운명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PSG는 살라가 원하는 주급을 맞춰줄 재력이 된다는 점이
큰 메리트다. 매체도 "하지만 리버풀이 PSG나 사우디 클럽들이
제시할 수 있는 임금에 맞먹는 수준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그가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만약 살라가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이강인 입장에선
치열한 주전 경쟁 상대가 한 명 더 늘게 된다.
혹은 이강인과 살라가 공존하며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