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환범 상무님께 승리 헌사"…'2연승' 홍원기 감독, 차분한 승리 소감 [대구 현장]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키움이 장단 18안타가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5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수단이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장단 18안타가 터진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트레이드로 합류한 박병호 포함 4홈런을 터뜨렸으나 3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1-5 대승을 거뒀다. 전날 4-3 승리를 거뒀던 키움은 2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22승30패를 만들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28승1무25패가 됐다.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키움이 장단 18안타가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5 승리를 거뒀다. 키움 도슨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키움이 장단 18안타가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5 승리를 거뒀다. 키움 도슨이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회초부터 도슨의 우전안타와 도루, 이주형의 적시타를 엮어 선취점을 뽑아낸 키움은 3회초에만 6점을 몰아내고 삼성을 따돌렸다. 무사 1・2루에서 도슨과 김혜성의 적시타로 3-0을 만든 키움은 이주형의 스리런으로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주성원과 김재현, 박수종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7-0.
삼성이 따라붙자 키움은 4회초 김혜성과 이주형, 최주환의 세 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삼성이 5-8까지 쫓았으나 7회초 2사 후 도슨의 시즌 8호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김혜성이 우전안타, 이주형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홍원표 상대 최주환과 김주형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내면서 점수를 11-5까지 벌린 뒤 승리를 가져왔다.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키움이 장단 18안타가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5 승리를 거뒀다. 키움 이주형이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키움이 장단 18안타가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5 승리를 거뒀다. 키움 이주형이 베이스를 돌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5이닝 동안 세 방의 홈런을 맞았지만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 타선의 도움을 받고 시즌 6승을 올렸다. 이어 조상우가 1이닝 1실점한 뒤 김성민, 문성현과 전준표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장단 18안타 11득점이 터진 키움 타선에서는 도슨과 이주형이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주형의 4안타 4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및 최다 타점 기록. 도슨 역시 최다 안타 타이를 작성했다. 김혜성도 3안타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키움이 장단 18안타가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5 승리를 거뒀다. 키움 헤이수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키움이 장단 18안타가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5 승리를 거뒀다. 키움 헤이수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헤이수스가 실점은 있었지만 김재현과 좋은 호흡으로 5회까지 잘 마무리했다. 공격에서는 이주형이 1회 선취 타점을 비롯해 3회 빅이닝을 이끌었고, 7회 도슨의 홈런이 승기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돌아봤다.
홍원기 감독은 이어 "오늘 게임을 앞두고 평소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 애써주신 이환범 상무님의 부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오늘 승리는 故 이환범 상무님에게 헌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