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이제야 알다니”… 하리보 뜯는 방법에 전세계 ‘화들짝’
‘하리보’를 과자 봉지처럼 양면을 잡아당겨 개봉했거나, 혹은 모서리를 쭉 뜯어 열었다면 이는 잘못된 방식이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독일 젤리 브랜드 ‘하리보’를 제대로 개봉하는 방법이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더 미러가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리보를 뜯는 비결은 상단에 뚫린 작은 구멍에 있다. 이 구멍은 하리보를 가게 진열대에 걸어두는 용도로 여겨졌지만, 이외에도 하리보를 뜯고 보관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하리보를 제대로 뜯는 방법은 이렇다. 구멍 아래 나있는 끈을 아래로 죽 잡아당겨 개봉하면 된다. 이때 완전히 뜯진 않고 젤리를 집어먹을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만 열면 된다. 하리보가 먹다 남았다면, 이 끈으로 봉지를 돌돌 말아 묶어 하리보를 밀봉할 수 있다.
독일 인플루언서 애나 앤토니아가 지난 1일 틱톡에 올린 이 영상은 게시 일주일 만에 268만 좋아요수와 61만회 공유되는 등 전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독일인으로서 이 방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게 부끄럽다” “지금까지 40년 인생을 낭비했다” “이 정보를 갖고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왜 지금 알았을까” “집에 밀봉할 고무줄이나 집게 없을 때 좋겠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남은 하리보를 그냥 들고 다녀 쏟아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방법을 알려줘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더 놀라운 건 저 하리보 한봉지를 다 못먹어서 저렇게 묶어 놓는다는 것” 같은 댓글도 있었다.
한편 하리보는 1920년 독일에서 작은 사탕가게로 시작해 현재는 12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1960년 출시한 ‘골드베렌(Goldbaren)’의 젤리 곰은 하리보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