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배구 스타 김연경, 올스타전으로 화려한 국가대표 피날레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최고 스타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 경기로 국가대표 생활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4 세계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직접 출전해 12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김연경은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퇴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은퇴식을 가졌다. 하루 전인 8일 선후배 동료들과 은퇴식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김연경은 이날 밝은 모습으로 코트를 누비며 화려하게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도쿄 올림픽 신화를 함께 한 코치이자, 전임 대표팀 감독인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김연경이 속한 '팀 스타' 감독을 맡았다. 현재 김연경의 소속팀 사령탑인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초청 해외 올스타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 월드'를 지휘했다.
김연경은 팀내 최다인 12점을 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리고 김연경은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KYK 재단' 설립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