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종신 재계약 유력' 손흥민, 구단 역대 베스트11 충격 제외...'베일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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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장기 재계약을 앞둔 전설 손흥민이 토트넘 올타임 베스트 일레븐에서 빠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HQ'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역대 베스트 일레븐을 조명했다. 은퇴 선수부터 현역까지 두루 선발됐다. 골키퍼는 펫 제닝스였고 수비진은 게리 매버트, 마이크 잉글랜드, 레들리 킹, 카일 워커가 구성했다. 놀랍게도 좌우 윙어에 손흥민은 없었다. 대신 글렌 호들, 가레스 베일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Mr.토트넘이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왔다. 첫 시즌은 다소 부진해 시즌 종료 후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이 나기도 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신뢰 속 잔류했다. 잔류는 신의 한 수가 됐고 손흥민은 현재도 토트넘 소속이다.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08경기에 나와 162골을 넣고 8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통산 160호 골을 돌파하면서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단독 5위에 올라있다.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만 손흥민 위에 있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400경기를 돌파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선 30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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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도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3번째 리그 10-10에 성공했다.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기도 했다. 공격수들이 제 몫을 못해주고 해리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 손흥민은 맹활약을 하며 주장으로서, 에이스로서 책임을 다했다.
페네르바체,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의 억지 이적설을 뒤로 하고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눈앞에 뒀다. 지난달 보도에서 영국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토트넘은 기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팀에 남길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예상되던 장기 재계약 이야기는 나오지 않아 논란이 됐고 손흥민 매각설이 나와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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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이적설을 강력한 부인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종신 재계약을 체결 준비 중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일 "손흥민은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와 연결돼 있으나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없다. 손흥민은 한동안 토트넘에서 재계약을 노렸는데, 곧 32세가 되는 만큼 남은 선수 생활 토트넘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렇듯 토트넘에 충성 맹세를 하고 있는 손흥민이 역대 베스트 일레븐에 제외된 건 놀라움을 준다. 호들과 베일도 토트넘 전설로 평가되기 충분하지만 손흥민과 비교를 해보면 의아함이 드는 건 사실이다. 폴 개스코인, 데이브 맥케이가 호들, 베일과 함께 미드필더진에 있었다. 투톱은 손흥민 파트너였고 지금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케인과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로 평가되는 그리브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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