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평균 '154km' 문동주, 6이닝 8실점 난조...2023 신인왕의 지독한 성장통
'대전 왕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2경기 연속 패전의 쓴맛을 봤다. 150km 중후반대 강속구가 SSG 랜더스 타선에 난타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문동주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팀 간 9차전에 선발등판, 6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문동주는 1회초 1사 후 추신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SSG에 선취점을 내줬다. 155km짜리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 꽉 찬 코스로 들어갔지만 빠른 공에 강한 추신수의 스윙에 걸리면서 타구가 담장을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