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축구 간판 음바페, 파리올림픽 못 뛴다!
프랑스의 축구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2024 파리올림픽에 불참한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원칙은 확고하다"면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프랑스대표로 출전하며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파리올림픽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로 2024에 출전한 선수의 파리올림픽 참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파리올림픽 남자축구는 유로 2024가 끝나고 10일 뒤인 다음 달 24일 시작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31일 AC 밀란, 8월 3일 FC 바르셀로나, 6일 첼시(잉글랜드)와 미국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프랑스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면서 "팬의 입장에서 프랑스의 모든 경기를 TV로 시청할 것이고, 금메달을 획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유로 2024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프랑스는 D조에서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