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파트너' 제2의 케인 영입 나선다…'701억' 첫 영입 제안 거절당했다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28)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이 나섰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토니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지만 첫 입찰에서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토니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01억 원)로 첫 입찰에 나섰다. 그러나 브렌트포드가 거절했다"라며 "브렌트포드는 6,500만 파운드(약 1,139억 원)를 원하지만 5,500만 파운드(약 964억 원)에 합의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니는 지난 2022-23시즌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 20골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토니는 작년 여름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토트넘이 적극적이었다. 토트넘은 작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케인을 내줬다. 케인은 토트넘에 몸담은 13년 동안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들지 못했다. 자연스레 우승을 갈망하던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을 메워줄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했다. 토트넘은 토니를 점찍었다. 그러나 그는 작년 5월 불법 베팅 혐의를 인정하며 8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또한 브렌트포드가 토니의 몸값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하며 이적이 어려워졌다.
이후 지난 1월 토니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탓에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복귀 후 그의 기록은 17경기 4골이었다.
그럼에도 토니는 최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발표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여전히 그의 능력은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했다.
여전히 토트넘은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가 여전히 필요하다. 히샤를리송의 입지도 불안하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히샤를리송은 스스로 ‘가짜 뉴스’라고 언급하긴 했지만,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이적에 대한 가능성은 존재했다. 따라서 토니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토트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