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데뷔전' 확정… 코칭스태프 구성은 언제?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 확정됐다.
한국은 다음 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0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3차예선에서 B조에 편성된 한국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팔레스타인(96위), 오만(76위), 요르단(68위), 이라크(55위), 쿠웨이트(136위)와 경쟁한다.
각 조 1위와 2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정한다. 한국은 1986 멕시코 대회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다음 달 A매치는 지난달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된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축구협회는 반년의 시간을 쏟아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선임 과정에서 여러 논란도 나왔다.
취임 후 홍명보 감독은 유럽에서 외국인 코치 면접을 진행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3차 예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대표팀 소집 명단은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