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마이애미 말린스는 트레버 로저스(1승 9패, 평균자책점 4.7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최근 신시내티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로저스는

6월부터 꾸준히 5~6이닝 2실점급의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기복이 있는 편이며, 

낮 경기에서 피안타율이 .247로 더 안정적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베리노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마이애미 타선은 강속구에 약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문제입니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이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뉴욕 메츠

뉴욕 메츠는 크리스티안 스캇(2패, 평균자책점 4.36)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최근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캇은 아직 경험 부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5월 18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으로 패배를 당했으며, 이번 리벤지 찬스를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더리 무뇨즈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타격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 타선의 장타력 부재가 뼈아프게 느껴집니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어떻게든 디아즈까지 가져가면 됩니다.

코멘트

이번 시리즈는 양 팀의 전력차이와는 다르게 꽤 접전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양 팀의 상성을 고려하면 접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스캇은 좋은 구질과 구위에 비해 세베리노와 같은 투구 운영 능력은 부족한 편입니다. 

반면, 마이애미는 홈 시리즈 최종전에서 의외로 끝내기 승리를 자주 거두는 팀입니다.

 홈의 이점을 가진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