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스펜서 슈벨렌바흐(3승 4패, 평균자책점 4.43)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최근 샌디에고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슈벨렌바흐는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월 25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최근 투구의 감을 잡은 만큼 이번 경기는 다른 양상이 예상됩니다. 

애틀랜타 타선은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3점과 5점을 올렸으며, 

홈런 외의 득점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자 약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홈런에 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은 패전조와 승리조의 위력 차이가 명확한 것이 특징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7승 8패, 평균자책점 5.13)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최근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이콜라스는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원정에서 3달 연속 퀄리티 스타트(QS)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작년 애틀랜타 원정에서도 6.2이닝 3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2점과 9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투수의 상성에 따라 타격이 크게 변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점이 세인트루이스의 강점이자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더블 헤더에서의 불펜 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코멘트

전날 더블 헤더는 양 팀의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더블 헤더 1차전과 2차전 그 사이 어딘가쯤의 전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여전히 강속구에 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리그 상위급 구속을 가진 슈벨렌바흐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콜라스의 투구는 원정에서 안정적이지만, 전날 비슷한 타입의 깁슨과 그레이가 계속 나왔다는 점은 

마이콜라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의 불펜은 보기보다 탄탄한 편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