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레이스

라이언 페피옷(5승 5패, 평균자책점 4.20)이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최근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피옷은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경기도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퀄리티 스타트(QS)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개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2점밖에 올리지 못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홈런 없이 11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불펜도 동점 상황에서 무너져 전력의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벤 라이블리(8승 4패, 평균자책점 3.59)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최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라이블리는 홈런 2발과 불펜의 부진이 컸습니다. 

최근 원정 투구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낮 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득점권 저지력이 부족한 것이 약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리텔과 클레빈저를 공략하며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 타선은 

비록 승리했지만 타격이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로 이긴 것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4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코멘트

현재 두 팀 모두 타격이 좋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템파베이는 우완 투수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클리블랜드 역시 최근 타격이 좋지 않습니다. 

홈 경기에서 강한 페피옷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라이블리를 공략하는 것이 관건인데, 

템파베이 타선이 싱커 공략은 잘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합니다. 

접전으로 간다면 불펜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클리블랜드가 더 유리할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