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vs LA다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키더 몬테로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최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6.1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경기 연속 6.1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대가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호투는 일회성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이전 두 경기의 부진이 모두 인터리그와 낮 경기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팩스턴을 공략해 3점을 올렸지만, 다저스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역전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9회말 1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시리즈 내내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3이닝 동안 2실점을 하며 스쿠발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최근 불안감이 한꺼번에 터졌습니다.
LA 다저스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최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배를 당했으며, 2발의 피홈런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특히 하드 히트 비율이 53.8%로 높아, 홈런이 잘 나오는 디트로이트 상대로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투수진을 상대로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올린 다저스 타선은
막판 2이닝 동안 동점과 역전을 해내며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은 팀 사기를 올릴 수 있는 요소입니다.
불펜은 5.1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과감한 운용이 빛을 발했습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디트로이트 불펜의 무너짐이 컸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몬테로가 낮 경기에 약하다는 점은 있지만, 두 번의 부진은 모두 급격한 콜업에 의한 결과였고,
로테이션을 지켰을 때의 투구는 좋은 편입니다.
로블레스키의 투구도 기대할 만하지만, 디트로이트 타선은 좌완 투수 공략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운 팀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