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블레이크 스넬(3패 7.85)이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복귀전이었던 10일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을 때의 페이스를 되찾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할 만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우즈 리차드슨을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기력을 전혀 과시하지 못했습니다. 낮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이 이어지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4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이 영 불안한 편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크리스 패덱(5승 3패 5.18)이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으로 투구했지만 

원정에서 약한 모습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낮 경기에서의 방어율이 3.95로 피안타율이 .233으로 낮아 낮 경기에서는 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투수진을 상대로 카를로스 산타나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미네소타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다행입니다. 

그러나 득점권에서 9타수 2안타로 2개의 병살타를 기록한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4.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이 확실해 보입니다.

코멘트

서로 한 번씩 승패를 주고받은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진검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리즈에서 좌완 투수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살아난 스넬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 패덱은 원정 경기에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승리조 불펜을 아끼는데 성공했습니다. 선발 투수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