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3승 10패, 평균자책점 3.7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최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홈과 원정의 차이를 크게 보이는 히니는 홈 경기에서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티모어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듯이, 

이번 홈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즈와 페레즈를 상대로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홈에서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불펜이 7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승리조 외에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딘 크레이머(4승 5패, 평균자책점 4.3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최근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크레이머는

 예년의 위력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텍사스 상대로 홈에서 QS(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금년 원정 투구가 더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그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며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을 통해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하위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무서운 부분입니다. 

다만, 2실점을 허용한 시오넬 페레즈의 투구는 예년에 비해 위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 강합니다.

코멘트

이번 시리즈에서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런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히니가 뜬금포 허용이라는 약점이 있어 볼티모어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년의 크레이머는 작년보다 구속이 1마일 가까이 떨어지면서 위력이 상당 부분 감소했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볼티모어의 최대 약점은 좌완 상대 타격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