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얄스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세스 루고(11승 4패, 평균자책점 2.48)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최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루고는 최근 두 번의 원정 등판에서 조금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년 화이트삭스 상대로 홈과 원정 도합 13.2이닝 12안타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홈 경기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올스타전 이후 4일 휴식 후 등판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퍼포먼스 레벨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캐넌과 뱅크스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 타선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그러나 불펜에서 2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헌터 하비의 실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드류 도프(3승 1패, 평균자책점 3.58)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최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도프는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쾌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정에서도 이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헌터 하비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여전히 타격 문제가 심각합니다. 

홈런이 없을 때 이 팀의 타격은 거의 식물성입니다.

 불펜에서 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한 것도 실책만 나오면 알아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멘트

드류 도프가 전반기 후반에 보여준 투구는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홈 경기의 캔자스시티 타선을 막기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루고는 홈 경기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이며, 불펜 역시 화이트삭스의 우위를 점치기 어렵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