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타선의 힘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4승 2.2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즈마는 에이스의 위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3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7.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지금의 아즈마라면 QS+ 이상은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타일러 오스틴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홈으로 가져오느냐가 관건이다. 혼자서 3안타 3타점을 올린 오스틴은 이제야 타격감이 살아난 느낌. 2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세 히로무가 블론을 하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히로시마   

라스트 찬스를 놓치면서 연패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2승 1.53)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7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오세라는 코로나 시대 이후 최고의 시즌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DeNA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지금의 오오세라라면 6이닝 2실점 정도는 충분히 해줄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 유키에게 막혀 있다가 키리시키 타쿠마 상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저득점이 여러모로 문제가 되는 중이다. 9회말 1사 1,3루의 병살타 포함 2경기 연속 9회말 2사 득점 찬스를 날려버린 마츠야마 류헤이는 앞으로 승부처에서 내놓기 어려울듯. 4이닝 동안 결정적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수비진의 실책이 아쉬울 것이다. 

전망

히로시마의 타격감이 확실하게 떨어졌다. 홈의 아즈마 공략은 쉽지 않을듯. 물론 오오세라 역시 좋은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임에는 확실하다. 양 팀 모두 후반 공격력이 좋은 편이지만 하마스타에서 필요한 결정적 한 방은 DeNA가 가지고 있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