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타네이치의 쾌투를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치바 롯데 마린스는 사사키 로키(3승 2패 2.3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8이닝 3안타 12삼진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사사키는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가 나온 바 있다. 4월 23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복수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스미다 치히로 상대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무리한 주루 플레이 때문에 더 도망갈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래도 홈 경기의 타격은 충분히 기대를 걸수 있는 레벨일듯. 타네이치의 완투 덕분에 2일의 휴식을 취한 불펜은 에너지 충전이 확실하다. 

소프트뱅크  

타선 폭발로 6연승 가도를 달린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리반 모이네로(2승 1패 1.53)를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17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이네로는 13일의 휴식이 도움이 된 모습이다. 이번 시즌 야외 구장 경기 투구 내용은 좋았지만 묘하게 조조 마린 원정 투구가 좋지 않았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야간경기의 폭발력이 놀라울 정도다. 혼자서 2홈런 5타점을 올린 야마카와 호타카는 이미 타점수가 경기수를 넘어가 버릴 정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추격조는 승리조의 휴식은 확실하게 확보하고 있다. 

전망

직전 사사키의 투구 내용은 최고 구속도 작년 레벨이었고 가히 언터처블에 가까웠다.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할듯. 관건은 좌완 상대로 맥을 못추고 있는 치바 롯데의 타선인데 소프트뱅크는 이미 한번 사사키를 공략한 경험이 있고 최근 타격도 상당히 좋다. 그리고 치바 롯데는 강속구 좌완 상대로 부진한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